카카오페이, 8월 누적 송금액 2300억원 돌파

카카오페이, 8월 누적 송금액 2300억원 돌파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8월 누적 송금액이 23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110%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8월 중 일일 최고 송금액은 130억원이었다.

주 고객층은 2030세대로 특히 30대 초반 사회초년생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치페이나 모임 회비, 경조금 등 간편 송금에 대한 니즈가 높은 사회초년생들은 월 평균 30만원 이상을 카카오페이로 송금했다.

50대 고객층도 매월 약 38만원을 카카오페이를 통해 송금하고 있어 카카오톡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중·장년층에게 두루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한달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날은 대다수 직장인의 급여일인 10일, 25일이었다. 한주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요일은 주말 모임이 끝난 월요일과 화요일, 하루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대는 점심식사 후 더치페이를 하는 낮 12시∼오후 1시 등으로 조사됐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