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폭행 가해자들이 SNS를 통해 주고 받은 댓글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강원 강릉에서는 여고생 A양 등 5명이 여중생 B양을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을 사고 있다.
B양과 가해자들은 평소 어울려 지내던 사이였으나 쌓인 감정 등으로 인해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폭로한 글쓴이는 가해자의 SNS와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SNS 댓글에는 “한 달 정도 (소년원) 갔다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때가 언제인데 지금 XX들이냐”, “XX 엄살은 XX 세. 돈이 필요하면 말을 하지” 등의 발언이 담겨 있다.
가해자 중 한 명은 “상관없다. 어차피 다 흘러가고 나중엔 다 묻힌다”고 말했다.
한편 B양은 현재 강릉의 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