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과학기술응용연구단, '테크 투 마켓' 5개 팀과 협약 체결

안진희 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오른쪽)이 이광희 신소재공학부 교수와테크 투 마켓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안진희 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오른쪽)이 이광희 신소재공학부 교수와테크 투 마켓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과학기술응용연구단(단장 안진희)은 최근 '테크 투 마켓(Tech to Market)'에 선정된 5개 창업 팀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팀은 △장시간 운용이 가능한 농업방제용 중계 유선 드론(임춘택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초음파 통신(김홍국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반도체 제조공정의 오염 입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박기홍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자동 채광 스마트 윈도우 필름(이광희 신소재공학부 교수) △세포 전환 기반의 퇴행성 근육 질환 치료제(다런 윌리엄스 생명과학부 교수) 등이다.

연구단은 5개 창업 팀에 2000만 원의 실전 창업 자금과 전담 코디네이터의 집중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 진행되는 투자자 대상 공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테크 투 마켓'은 GIST의 각 실험실에서 개발한 기술이나 연구 성과물을 시장으로 이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GIST 구성원들의 기술사업화 관심을 유도하고 보유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제안하는 사업계획서의 작성과 실무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안진희 단장은 “테크 투 마켓 프로그램과 이번 협약을 통해 GIST에서 연구하는 교원과 연구원,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창업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