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근 전북대 공대 양자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최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에보에서 열린 제5차 유럽재생에너지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홍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핵융합 반응으로부터 생성되는 14MeV 고에너지 중성자를 이용해 원자력에서 나오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들을 처리하는 동시에 에너지도 생산하는 핵융합-핵분열 혼성원자로 개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했다. 조기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장수명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에 대해 지하처분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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