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회가 14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청년인재 2000여명을 채용하는 '2017 대한민국 청연닐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자료:고용노동부]](https://img.etnews.com/photonews/1709/993725_20170912161602_221_0001.jpg)
박람회에는 CJ, 포스코, GS 등 대기업 그룹사와 벽산, 싸이먼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20여개 기업이 참여해 2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관은 대기업 그룹관(CJ, 포스코, GS 등) 대기업협력사관(현대기아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등), 이공계인재관, 우수기업관(유망 중견·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등 13개 기업이 마케팅, 인사·재무·회계, 해외영업 분야로 채용설명회, 현장 채용상담 등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에너지 등 5개 기업이 생산기술, 생산직 등 인력을 채용한다. GS그룹은 GS글로벌, GS E&R, GS칼텍스, GS SHOP 등 7개사가 발전소 엔지니어, 건축시공, MD, 건축시공 등 인력을 뽑는다.
현대기아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협력사 등 55개사가 참여하는 대기업 협력사관은 경영지원, 설계, 기술연구개발, 해외영업, 생산·공정관리 등 400여명을 채용한다. 이공계 인재관에서는 HS하이테크, 오스템임플란트 등 28개사가 참여해 연구개발(R&D) 등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우수기업관에는 유망 중견·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소프트웨어개발·무역·마케팅 등 전 직종에 걸쳐 인재를 모집한다.
고용부는 박람회에서 청년일자리 정책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취업성공패키지,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2+1) 등 주요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일자리매칭 컨설팅,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이미지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박람회에서 진행된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영주 고용부 장관, 국회사무총장, 주관기관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해 청년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 박람회 대기업 채용계획 인원
[자료:고용노동부]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