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소형 원자로 SMART 수출길 확보 나서

하재주원자력연 원장(사진 중앙)이 설명회에 앞서 참여 인사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하재주원자력연 원장(사진 중앙)이 설명회에 앞서 참여 인사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스마트(SMART) 개발 설명회'를 열고, 스마트 원자로 수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SMART 원자로는대형 원전의 10분의 1용량을 지닌 소형일체형원자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1호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원자력연은 스마트 상용화를 공동 추진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와 함께 설명회를 주최했다. 이들은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중앙아시아의 SMART 도입 관심국가 22국을 대상으로 SMART가 신규 원전 도입국, 개도국에 적합한 원자로라고 설명했다. 또 'SMART 파트너십'을 설명했다. SMART 파트너십은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SMART 추진 체계다.

하재주 원장은 “SMART 공동상용화 추진은 개도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에게 원자력을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면서 “이런 체계가 다른 나라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