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투기가 향후 5년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드론을 위성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항공학회 군사전문가 쉬융링이 최근 한 포럼에서 중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과 J-31이 AI가 탑재된 드론을 원격 조정하는게 향후 5년내 가능하게 된다고 발언했다.
쉬융링은 중국 전투기가 드론을 탄력적으로 원격 조정하고 급변하는 상황에서 임무를 변경하려면 위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사전문가인 푸첸사오는 J-20과 J-31이 미사일이 탑재된 대형 드론을 6대까지 원격조정하거나 작은 드론 편대를 이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AI 기술은 J-10이나 J-16 등 2명이 조종하는 비행기에 우선 적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사람이 드론에서 전송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동안 다른 한 사람은 임무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미국 공군 한 관계자도 최근 미국 잡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F-35와 F-22 등 전투기가 위험지역에서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 AI를 활용하게 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