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이 한국축구대표팀과의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20일 AIA의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내한해 일정을 소화했다.
베컴은 "서울에 다시 오게 돼 이번에는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축구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축하한다”면서 “어느 대표팀이나 과도기가 올 수 있다. 잉글랜드도 좋고 나쁜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앞서 한국과 경기를 펼친 바 있다. 당시 경기에 대해 베컴은 “쉽게 경기할 수 없었다”라면서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베컴은 "나는 코치나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조언할 입장이 아니다. 한국 선수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하기에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항상 경기를 즐겨야 한다. 즐기지 못하면 더 힘들어진다”라고 조언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