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지정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최근 국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센터 연구원들의 실험 분석 모습.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최근 국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센터 연구원들의 실험 분석 모습.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한종수)는 최근 국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이달 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농산물 잔류 유해 농약 320개 성분에 대해 안전성 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일반 농산물, 수출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도 추진한다.

센터는 또 전남 친환경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사업 일환으로 잔류농약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분석 결과의 객관성를 확보하고 투명하면서도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검사기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센터는 앞서 지난 6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국제분석능력평가프로그램(FAPAS)에서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종수 센터장은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관련 전문성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친환경농업 정책 뿐만 아니라 생물체 나노물질 생산과정에서 잔류하는 유해 성분을 분석 관리하는 전문기관으로 업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