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베트남에 지사 설립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신도시와 관광시설 건설로 베트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베트남 호찌민시에 이달 초 지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지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LG하우시스가 동남아 지역 내에 세운 두 번째 지사다.

LG하우시스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 신규 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하우시스는 현재 인조대리석과 바닥재, 벽지 등을 중심으로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관광시설 건설 확대에 맞춰 창호, 인테리어필름으로 제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지사 설립과 함께 다음달 1일까지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베트남 최대 건축자재 전시회 '베트빌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의 다습한 기후를 견딜 수 있게 내구성을 강화한 상업시설용 바닥재와 벽지, 인조대리석 제품을 중점 선보였다.


김광진 LG하우시스 상무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지사를 거점으로 2020년까지 수출액을 지금보다 약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건축자재 전시회 '베트빌드'에 참가한 LG하우시스 부스 모습(제공: LG하우시스)
베트남 건축자재 전시회 '베트빌드'에 참가한 LG하우시스 부스 모습(제공: LG하우시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