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미국 일자리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 태스크래빗을 인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태스크래빗은 가구를 설치하는 일부터 애플 아이폰을 사기 위해 애플스토어 앞에 대신 줄을 서는 것 등 다양한 일을 대신해주는 일자리 중개 플랫폼 업체다.
이케아는 태스크래빗 지분 100%를 인수하지만, 독립된 브랜드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거래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은 4월 태스크래빗이 대기업에 회사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 업체가 이케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케아는 일부 조립이 어려운 가구 때문에 태스크래빗을 통한 인력을 고용해왔다. 이번 인수도 태스크래빗 인력관리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태스크래빗은 지난해 말 이케아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