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누구? LG 신임 감독 내정...'삼성 왕조' 최전성기 이끈 명장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류중일 감독이 LG 신임 감독으로 내정됐다.

3일 오전 한 매체는 LG가 올 시즌으로 계약 기간이 끝나는 양상문 감독과 결별하고 류중일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는 추석 연휴 기간에 류중일 감독과 만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3일 사직 부산전이 올시즌 마지막 경기다. 현재 사령탑을 맡고 있는 양상문 감독은 이날로 계약이 만료된다.

양상문 감독의 재계약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LG는 류중일 감독과 계약에 합의하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1987년 삼성에 입단해 1999년 은퇴 후 이듬해부터 삼성에서 코치를 맡았다. 2011년부터 삼성 선수단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16시즌을 마친 후 감독에서 물러났다.

그는 2014년부터 4년 연속 삼성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일명 ‘삼성 왕조’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