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우루과이·파라과이 “2030년 월드컵 공동 유치”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가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축구 공동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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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남미 3개국 정상은 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대륙별 순환개최 규정에 따른다면 2030년 대회는 남미 순서다. 이 때문에 1930년 제1회 대회를 열었던 우루과이를 포함한 남미 국가들이 100년째를 맞는 2030년 대회 유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다.

2030년 대회에는 영국과 중국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륙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인접국의 월드컵 공동개최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유일하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