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R 스마트 글래스 브랜드 '레콘' 폐기

레콘이 개발한 스포츠용 스마트 고글 (사진=레콘)
레콘이 개발한 스포츠용 스마트 고글 (사진=레콘)

인텔이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인 '레콘(Recon)' 브랜드를 폐기했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인텔의 이번 결정에 정통한 여러 사람의 말을 인용해 인텔이 증강현실 고글인 레콘 브렌드를 폐기했다고 보도했다. 레콘은 스포츠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스마트 글래스다.

이 소식통들에 따르면 인텔은 레콘 고글을 만드는 100명 규모 조직을 지난 여름 폐쇄했다. 인텔은 2015년 레콘을 인수했는데 당시 해당 조직의 3분의 1 규모를 삭감했다. 당시 이 결정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통 중 한 명은 인텔이 고글 사업에 대한 기존 계약을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콘 사업부문에 대해 대변인은 레콘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대한 기술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