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 메이저 시네플렉스와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 해외시장 첫 수주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태국 '메이저 시네플렉스'와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비차 풀바라럭 메이저 시네플렉스 회장(왼쪽 두 번째), 조용철 삼성전자 태국법인장 전무(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10/1000476_20171009105652_146_0001.jpg)
삼성전자는 최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시암 파라곤 시네플렉스에서 메이저 시네플렉스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 시네플렉스는 110개 지점, 668개 상영관을 보유한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이다.
삼성 시네마 LED는 기존 프로젝트 영사기 대비 약 10배 이상 향상된 화면 밝기와 명암비를 대폭 향상한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을 지원해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메이저 시네플렉스 시암 파라곤점에 공급하는 시네마 LED는 가로 10.3m 크기에 4K(4096×2160) 해상도와 HDR 영상 구현을 지원한다. 내년 2월 오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시네마 LED 태국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비차 풀바라럭 메이저 시네플렉스 대표는 “삼성 시네마 LED는 기존 영화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스크린”이라면서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적극 협업해 관객에게 더 나은 영화 관람 환경과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삼성전자 태국법인장 전무는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인정 받아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에 시네마 LED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면서 “더 많은 태국 소비자가 시네마 LED로 최상의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관에 두 번째 시네마 LED 공급도 완료했다. 롯데시네마 센텀시티관 '슈퍼 S' 상영관에 적용한 시네마 LED는 가로 10.3m 스크린 크기를 갖췄으며,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한다. 하만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태국 '메이저 시네플렉스'와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비차 풀바라럭 메이저 시네플렉스 회장과 조용철 삼성전자 태국법인장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10/1000476_20171009105652_146_0002.jpg)
![삼성전자, 태국에 '시네마 LED' 첫 해외 공급](https://img.etnews.com/photonews/1710/1000476_20171009105652_146_0003.jpg)
![삼성전자, 태국에 '시네마 LED' 첫 해외 공급](https://img.etnews.com/photonews/1710/1000476_20171009105652_146_0004.jpg)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