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파 기술 선도기업 담스테크(대표 송영배)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5G 시장을 겨냥해 프랑스 3D 맵 데이터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시라델(SIRADEL) 제품을 국내 독점 공급한다.
시라델은 정교한 3D 맵 데이터와 최신 모듈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전파 모델을 보유한 기업으로, 20여년간 관련 분야 선도업체다.
담스테크는 최근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이동통신사, 대기업 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라델 솔루션 국내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송영배 담스테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중심인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5G 국내 연구에 기여하기 위해 시라델 제품을 국내에 공급한다”면서 “미래형 도시인 스마트시티 사업에 큰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시라델 솔루션은 크게 △3D Geo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G 채널 △5G 커넥트 등 4가지로 구분된다.
효율적으로 전파환경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3D 맵 데이터가 필요하고 5G 전파 환경을 위해 빌딩과 가로수 초목과 같은 상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을 실행해야한다. 시라델의 '3D Geo 데이터'는 전파환경 시뮬레이션을 위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초목과 상세 빌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 지도 맵 생산이 가능해 국가 규모의 맵에서부터 도시, 도로 기반 시설인 소규모 지리 데이터까지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전파 모델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송신기 배치와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기획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시라델 사물인터넷 솔루션 'S_IoT'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농업, 스마트 빌딩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IoT 네크워크 설계를 지원한다. IoT 네트워크의 효율적 설계를 위한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5G 솔루션 'S_5G 채널'은 3차원 5G 채널 모델링 분석을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며 효율적인 송신기 배치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또 'S_5G 커넥트'는 5G 기지국 무선 링크 네트워크 설계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스프린트, 보다폰 등 세계적인 통신사가 사용하고 있다.
리안 조 시라델 유럽·아시아지역 총괄담당자는 “20년 역사를 가진 시라델은 60개국에서 250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국 5G 기술 발전에 담스테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