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SDN/NFV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와 원격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솔루션을 선보였다.
SDN/NFV 월드 콩그레스는 네트워크 가상화 분야 최고 국제회의이자 전시회다. KT는 국내 기업으로는 단독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능형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공개했다.

KT SDN 솔루션은 전용회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IP, 클라우드까지 확장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전체를 한 번에 제어하는 통합 자동화 솔루션이다. 지능화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 신속한 서비스 제공과 장애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원격 NFV 솔루션은 가상 스위치, 가상 방화벽, VPN 등을 이용해 원격으로 실시간 관제한다. 고객사에 네트워크 보안 담당자나 관리자를 따로 두지 않아도 안정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KT SDN 솔루션이 공공망과 글로벌 솔루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SDN/NFV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선 250명 이상 전문가 발표하고 100개 이상 전시부스가 마련된다. 1600명 이상 관계자가 참여해 SDN과 NFV 분야 정보를 교환한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