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산하기관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조성과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7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에선 이를 위한 실증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일반인 이해를 돕기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K-ICT IoT 융합실증사업 추진 성과' 홍보를 위한 체험 중심 부스를 꾸렸다. NIA관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동자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서울성모병원 등이 참여해 스마트홈, 스마트카톡, 스마트그리드 보안, 애프터케어, 데일리케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등을 전시·시연한다.
ETRI는 개방형 연동기술이 적용된 통합 앱 'K-HOME'을 통해 여러 제조사의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이 연동·자율제어되는 서비스를 시연한다. 가정 내 공기질 상태에 따라 감성조명 색이 바뀌고 공기 청정기가 자율 제어하는 식이다.
서울성모병원은 뇌졸중환자의 빠른 재활을 위한 3차원 동작인식 카메라 기반 전문 재활훈련과 원격 모니터링을 시연한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 차량제어 서비스와 대화면 커넥티드카를 전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NIPA 홍보관에서 '사물인터넷 신산업 육성선도 사업' '사물인터넷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 '개방형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 성과 홍보와 제품 전시, 서비스 시연을 진행한다. 통신사업자와 엔텔스, 솔루비즈 등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솔루비즈의 산업용 비콘과 비콘을 통한 금형 투입이력 정보〃 위치관제 서비스, 성광유니텍의 외부 창문침입을 사전 감지하는 창문 방법용 스마트 센서〃 서비스 등이 관람객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IoT 보안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스 'IoT 보안테스트베드'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2015년 개소한 IoT 보안테스트베드는 IoT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테스트베드는 5대 IoT 분야(홈, 에너지, 공장, 자동차, 의료)에 대한 정보보호 테스트 환경뿐만 아니라 보안 컨설팅, 보안 교육을 제공한다.
ETRI는 자체 부스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IoT 응용기술과 첨단 지능형 IoT 핵심원천기술을 전시한다. 산업응용 분야 기술로는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그리드 IoT 기술, 소방안전 IoT 기술 등을 선보인다. 또 초연결사회에서 각각 사물이 스스로 지식을 다양한 외부 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초연결 자가학습 엔진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글로벌 표준은 '원M2M' 릴리즈2를 지원하는 '모비우스 2.0'을 선보인다. 공개된 오픈소스의 주요 특징인 상호연동, 스트리밍 연계, 아두이노 지원 등 새로운 기능도 소개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부스에는 엔텔스, 엠투엠테크, 와이즈-IoT(협의체) 등 중소기업이 IoT 플랫폼과 IoT 게이트웨이, 글로벌 IoT 실증단지 연동기술 등을 소개한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2017 사물인터넷 진흥주간]공공기관, IoT 실증사업 소개](https://img.etnews.com/photonews/1710/1000763_20171010133057_505_00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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