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열린 '2017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가해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은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군 문화축제이다. 첨단과학기술을 토대로 변화하는 육군의 미래상을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육군과 기업들이 함께 준비하는 행사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가상체험 기기 등 미래 군 전력 자동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방문 고객들이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하고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군의 미래상을 국민에게 알리는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육군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