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를 통해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35명 작가를 선정, 책 출간을 지원한다. 심사위원 멘토링과 출간 지원금도 전달한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책 출간을 꿈꾸는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와 출판사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2015년 9월 시작해 5회째를 맞이했다. 4회에 걸쳐 현재까지 총 41명 작가들이 책을 출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업에서 활약하는 전문 심사위원을 섭외했다. 당선 작가와 멘토링으로 연계해 작가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확대했다. 심사위원은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 영화 '더 테이블' 김종관 감독, '에스콰이어 코리아' 신기주 편집장이 맡았다. 새로 도입된 멘토링 지원으로 작가로서 첫 발을 떼는 브런치북 작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대상 5명을 포함해 총 35명이다. 대상 수상자 5명에게는 책 출간, 심사위원 멘토링, 출간 지원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금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출간 지원금 100만원, 은상 수상자 20명에게는 출간 지원금 50만원을 제공한다.
작품은 11월 12일까지 접수한다. 당선작은 12월 22일 발표한다. 브런치 팀과 심사위원, 출판사가 함께 심사한다. 이야기나무, 책비, 카멜북스, 책들의 정원, 빌리버튼 총 5개 출판사가 수상자 출간을 지원한다. 참여 방법은 브런치 홈페이지에 안내된 브런치북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영 브런치 총괄은 “브런치에 작성한 글은 브런치북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 다음 메인화면 등 다양한 경로로 독자에게 노출된다. 작가와 독자가 오프라인에서 함께 만나는 기회도 점차 확대한다”면서 “작가 꿈을 지원하는 든든한 후원자로서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