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12일 2017년 2분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발표했다.
2017년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조1000억원(4.4%) 증가한 25조7000억원이다.
수출액은 2억달러 증가한 15억3000만 달러로 전년같은기간에 비해 15.4% 증가했다. 특히 수출액은 중국 한한령 영향으로 1분기에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2분기에는 게임, 방송 장르 실적 증가로 반등했다.
2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성장을 견인한 분야는 게임(15.0%), 애니메이션(10.3%), 음악(10.1%)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문에서는 방송(108.8%), 만화(36.1%), 게임(16.4%) 등이 성장한 반면 애니메이션(-25.8%), 음악(-18.3%), 영화(-16.6%) 산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8조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0% 늘어났다. 수출액 역시 7억3606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6% 증가했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출판, 애니메이션·캐릭터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2017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특히 게임(70.2%), 지식정보(20.5%), 영화(14.4%)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2017년 2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 출처 콘텐츠진흥원(단위 : 백만 원, 천 달러, 명)>
<2017년 2분기 콘텐츠산업 수출액, 출처 콘텐츠진흥원>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