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소셜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OGQ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OGQ는 글로벌 다운로드 1억2000만건을 돌파한 OGQ 배경화면 앱을 서비스 중이다. 글 저작에 필요한 저작권 이미지, 동영상, 음악, 스티커, 폰트 등 크리에이터 마켓 플랫폼을 운영한다.
OGQ 배경화면 앱은 2012년 4월 출시 뒤 2015년 12월 세계 톱8 구글플레이 베스트 앱으로 선정됐다. 인도, 미국, 러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작가 350만명, 누적 콘텐츠 다운로드 16억건, 월평균 콘텐츠 소비 3000만건을 넘어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네이버는 OGQ에 75억원 자금을 투자한다. OGQ가 확보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셜 크리에이터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정안 네이버 투자개발 리더는 “글 작성 시 자동 추천되는 다양한 이미지, 영상, 음악, 스티커 등 저작권 콘텐츠와 글로벌 작가군을 보유한 OGQ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창작자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