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여성 본부국장을 임명했다.
기재부는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에 김경희 국장(행시 37회)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1948년 기재부 출범(당시 재무부·기획처) 이후 69년 만에 이뤄진 사상 첫 여성 본부국장 인사다.
기재부는 “김 국장은 경제정책, 세제, 국제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정책전문가로 업무 추진력, 거시적 안목과 미시적 섬세함을 겸비했다”며 “복권정책과 복권기금 운용,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총괄하고 차기 복권발행 사업자 선정, 온라인복권 인터넷판매 등을 해결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