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초대 한국법인 대표에 이동용 선임

독일 오디오 브랜드 젠하이저가 한국법인을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오디오 브랜드 젠하이저가 10월 1일자로 한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이동용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독일 오디오 브랜드 젠하이저가 10월 1일자로 한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이동용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젠하이저는 지난 2013년 한국에 해외지점을 설립한 데 이어 독자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하이엔드 오디오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국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이달 1일자로 서울 서초구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새로 신설되는 젠하이저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한국지점을 이끌어온 이동용 사장이 맡는다. 2015년 젠하이저에 합류한 이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을 비롯해 IT 분야에서 27년 경력을 쌓아왔다.

젠하이저, 초대 한국법인 대표에 이동용 선임

이동용 대표는 “한국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소비자가전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곳이며 사운드를 즐기는 수준과 오디오 가전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은 시장”이라면서 “젠하이저가 쌓아온 세계 최고의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보다 빠르게 국내 시장에 선보여 한국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에릭 데니스 젠하이저 수석 부사장은 “젠하이저 한국법인 설립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시장인 한국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면서 “고객의 요구와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그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젠하이저, 초대 한국법인 대표에 이동용 선임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