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정문구)는 박순현 예측모델연구센터 박사팀이 개발한 '생체 조직 크기 조절용 조성물' 기술을 국내 바이오기업인 바이나리에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생체 조직 크기 조절용 조성물 기술은 생체 조직을 더욱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생체 조직 관찰에는 조직 투명화 과정이 필요한데, 이를 간소화한다. 또 조직을 70~200% 크기로 제어해 다양한 형태 고화질 투명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조직 투명화 및 관련 이미지 분야 시장 규모는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관련 산업 및 실험 확대로 시장규모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나리는 이번 기술이전 비용으로 1억원을 지불했다. 앞으로 기술 실시를 통해 완성도 높은 생체 조직 투명화 방법을 만들 계획이다.
정문구 소장은 “이번 이전 기술은 약효평가 과정에서 더 정확한 결과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질병원인 분석에 따른 진단키트 개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