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KES2017서 4차산업혁명이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공개

혁신 기술과 최신 제품 그리고 이들이 가져올 소비자 생활 변화를 한눈에 보는 전시가 마련됐다. 다양한 혁신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 특별한 전시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한국전자전 2017'에 참가해 전략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LG전자는 한국전자전 2017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한국전자전 2017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이 가져 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스마트폰부터 TV, 가전에 이르기까지 최신 제품을 집중 소개했다. 주요 전시 제품은 갤럭시노트8, QLED TV, 더 프레임(THE FRAME), 패밀리허브, 파워건,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등이다. 하만 오디오 제품도 전시했다.

제품에 대한 설명보다 체험 위주로 전시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방문객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제품 체험에 중점을 둔 전시를 구성했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혁신 제품들이 개인 생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8 체험 존에서는 S펜, 듀얼 카메라, 빅스비 등 다양한 기능을 살펴보고, S펜으로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전시장 한 쪽에 마련한 더 프레임 존에서는 제품 장점을 살려 다양한 미술작품 감상을 통한 거실안의 갤러리 체험을 하도록 했다. QLED TV 존에서는 생생한 화질을 완성하는 100% 컬러볼륨, 낮과 밤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패밀리허브와 파워건, 하만 오디오 시스템도 관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실시했다. 갤럭시노트8, QLED TV, 패밀리허브, 하만 제품 중 2개 이상 체험한 SNS 인증자를 대상 경품을 증정한다.

LG전자도 올레드 TV와 스마트씽큐허브, 스마트홈 가전, V30 등 혁신적인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LG전자는 한국전자전 2017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한국전자전 2017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관 메인에는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월페이퍼 디자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내세웠다.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제품으로, 화면 이외의 요소를 철저히 배제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한국전자전 '최고 디자인(Best Design)' 제품으로 선정됐다.

음성인식, 딥 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생태계 모습도 제시했다. 가전제품 제어에 특화된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LG전자 주요 생활가전을 연동해 동작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또 탑승 시간, 항공사 위치 등 정보를 화면 및 음성으로 안내하는 '공항 안내로봇' 자율 주행하며 바닥 먼지 등을 청소하는 '공항 청소로봇' 등 상업용 로봇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는 1~2인 가구를 위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고객은 원룸처럼 좁은 공간에서도 건조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 미니워시를 결합하거나 드럼세탁기 상단에 건조기를 쌓는 다양한 형태를 선보였다.

한국전자전 2017 LG전자 부스에 마련된 V30 체험존
한국전자전 2017 LG전자 부스에 마련된 V30 체험존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LG V30'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밖에 집에서 손쉽게 피부를 관리하는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 게임에 최적화한 고성능 노트북과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도 관람객을 맞는다.

삼성-LG KES2017서 4차산업혁명이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공개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