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1인칭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CFS 2017 그랜드 파이널' 세부계획을 18일 발표했다.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중국 산시성 성도이자, 중국 역사 중심으로 불리는 시안(西安)에서 개최된다.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에는 11개 지역에서 각각 지역 결승전을 통해 대표자격을 획득한 12개 팀이 참여한다. 시안 체육관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은 기존 대회보다 하루가 늘어 총 4일 동안 진행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 상위 8개 팀을 가리고, 8강 이후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경사항은 상금 확대다. 기본 상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40만 달러다. 하지만 스마일게이트가 올해부터 추진한 e스포츠 기금 시스템을 통해 추가 상금 45만달러를 더했다. 그랜드 파이널 총 상금만 85만달러로 2배 이상 증액했다.
올해 CFS 총 상금은 105만달러(한화 약 12억원) 규모다. 국내 게임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다. 크로스파이어는 6억5000만명 유저를 기반으로 800만 동시접속자를 보유했다. CFS 2016 그랜드 파이널은 누적 시청 2500만명을 기록했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전략실장은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는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전 세계에 보급하며 매년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CFS 2017 그랜드 파이널 모든 경기는 각각 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