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주요 원재료인 실리콘웨이퍼 출하량이 2019년까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실트론 등 웨이퍼 제조업체에는 긍정 예측이다.
19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실리콘웨이퍼 출하량은 면적 기준 105억7700만제곱인치였다. 올해는 이보다 확대된 114억4800만제곱인치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118억1400만제곱인치), 2019년(122억3500만제곱인치)에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댄 트레이시 SEMI 산업 연구&통계 수석 이사는 “차량, 의료, 웨어러블, 고성능 컴퓨팅 기기에 필요한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급증하면서 연간 성장이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