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0월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 지하 1층에서 ‘ACC 라운드 테이블 : 문화기관과 소셜미디어의 현재’를 개최한다.
ACC 라운드 테이블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와 연결된 세계 문화기관의 변화를 다룬다. 문화기관 실무자들이 모여 디지털 시대 속에서 변화하는 문화 예술 전반을 논의하고 문화기관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고민한다. 매 회의는 세계 문화기관의 성공사례와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주제는 ‘문화기관과 소셜미디어의 현재’다. 해외 각지 문화기관의 홍보실무자와 소셜인플루엔서가 한 자리에 모인다. 실무자는 소셜미디어 홍보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며, 소셜인플루엔서는 문화기관이 나아갈 소셜미디어 방향을 제안한다.
이번 행사는 여섯 개의 섹션으로 진행한다. 기조발제는 ACC의 소셜미디어 운영에 대한 내용이다. 첫 번째로 하리네타 리가토스(Harineta Rigatos) 규겐하임 미술관 디지털 마케팅 매니저가 소셜미디어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통하여 기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크리스티 리(Christy Li) 커뮤니케이션 부장이 아시아아트아카이브의 내러티브 구축 전략을 발표한다. 아카이빙 활동과 전문적인 자료를 스토리텔링하여 기관 방문 횟수와 대중의 관심을 증가시킨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세 번째 순서는 브누와 파레이르(Benoît Parayre) 퐁피두센터 커뮤니케이션 및 파트너쉽 최고 책임자가 온라인 홍보 사례를 발표한다. 20세기 미술 소장품과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던 전시 콘텐츠를 소셜미디어로 홍보한 전략이다.
네 번째 토크는 브루클린 뮤지엄 부룩 발데슈와일러(Brooke Baldeschwiler)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니어 매니저가 소셜미디어를 접목한 관람객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2013년부터 적용한 브루클린 뮤지엄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 해외 관람객 모두와 성공적으로 소통한 사례이다.
마지막 순서로 마이클 쉬푸 황(Michael Xufu Huang)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영향력과 역할을 발표한다. 마이클 쉬푸 황은 엠 우드 뮤지엄의 공동 설립자로, 포브스에서 영향력 있는 소셜인플루엔서로 선정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