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다인건설

[미래기업포커스]다인건설

다인건설(대표 오동석)이 에너지 절감 공법을 활용한 '혁신 설계'로 내년 매출 1조원에 도전한다.

다인건설은 아파트 거주성과 오피스텔 편의성을 고루 갖춘 '아파텔'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기업이다. 천편일률 설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는 혁신 설계로 주목받는다.

다인건설은 회사만의 일체형 시스템으로 층간 바닥 충격음 차단 공법을 적용했다. 층간 소음 해소와 더불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에너지 절감 단열재를 사용, 난방 효율을 극대화했다. 화재 위험도 줄였다.

시동 단열을 담당하는 기포재와 완충재가 따로 들어가는 일반 공법에서 벗어났다. 단열과 층간 소음 차단 기능을 증대시키는 '층간 바닥 충격음 차단 일체형 바닥 완충제', 2% 더 얇으면서도 단열 능력은 21.9% 증대시킨 '난연 PF보드'를 도입했다.

다인건설은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통한 관리비 절감도 이뤄냈다. 전 세대 초절전 발광다이오드(LED) 시공으로 경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기료까지 절감한 실속형 주거 공간을 만들었다. 백열램프 대비 소비 전력은 5분의 1 수준, 수명은 80배인 LED 전구를 전 가구에 시공하는 등 친환경 건축 설계를 구현했다. 주거 가치를 중점으로 살린 안목 치수 적용으로 넓은 공간을 활용토록 했다.

다인건설은 지난해 연매출 3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쾌속 성장하고 있다. 내년 매출 1조원이 목표다.

해외 시장은 물론 그동안 쌓은 시행·분양·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개발, 재생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 차원의 공공 공사 수주 노력 등 사업 다각화도 시도한다. '아파텔의 다인건설'에서 '대한민국 대표 부동산 기업 다인건설'로 나아간다.

오동석 회장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2018년에는 신뢰와 혁신에 기반을 둔 종합부동산 개발 전문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면서 “상생 협력을 통해 안정된 협력 업체 조달 시스템을 구축, 사회에도 기여하는 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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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