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회사인 오상자이엘(대표이사 이극래)은 화상 치료 효과가 우수한 화상 치료용 키트 특허가 등록되었다고 26일 밝혔다.
화상은 국제사인분류상 손상 및 중독에 속한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많이 발생되는 질병으로 만성질환에 비하여 활동이 많은 청장년기에 많이 발행하고 정도에 따라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화상치료는 치료의 발달로 화상으로 인한 사망률은 예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지고 있으나 화상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동안 느끼는 통증은 다른 외상으로 인한 통증 가운데 가장 심해 환자들은 극심한 불안을 경험하게 된다.
화상치료는 드레싱재를 사용하여 촉진할 수 있다. 이상적인 화상 드레싱은 화상 조직의 탈수를 방지하고 먼지나 미생물의 침투에 대한 방어 효과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가스투과에 유리하고 습윤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비점착성의 특징을 가짐으로써 드레싱 제거 시에 2차적인 손상을 유발하지 않아야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드레싱의 종류는 거즈 드레싱, 투명 필름 드레싱, 칼슘알지네이트, 폴리우레탄 폼 드레싱, 하이드로화이버 드레싱,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하이드로겔 드레싱, 항균 드레싱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드레싱재는 화상과 같은 상처 부위에 드레싱재를 붙이고, 드레싱재가 상처 부위에 잘 밀착될 수 있도록 반창고 등의 점착성 테이프를 이용하여 부착하였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도 점착성 테이프와 함께 드레싱재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드레싱재는 제거 시에 점착성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과 새로운 육아조직의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으면서 사용이 간편하고 화상 치료 효과가 우수한 치료 키트에 대한 개발이 요구되었다.
금번 특허기술을 개발한 해당 회사의 연구소장은 “이번에 회사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은 기존 드레싱재의 문제점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기존 것보다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화상 치료 효과가 우수한 화상 치료용 키트 제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특허기술은 회사에서 지난 7년간 독자 개발한 바이오 소재인 자이엘라이트(JAIELITE)를 적용한 기술로 당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다”라고 말하였다.
해당 회사는 금번 특허 기술의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사업 포트폴리오 중에 하나의 방점을 찍었고 금번 특허기술은 화상 치료 효과가 우수한 키트 제품 개발을 위해 국내외 유수한 제약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사업전략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항균, 항염, 항히스타민 효과가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주성분으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 ‘꿈이든’을 출시하였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꿈이든' 화장품에 적용된 기초원료 신소재 자이엘라이트(JAIELITE)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현재 아토피와 탈모에 효과가 우수한 기능성 화장품 출시를 위한 임상실험과 식약청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중장기적으로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의약외품 원료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