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3주기를 맞은 가운데 아내 윤원희 씨와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011년 KBS2 '승승장구'에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신해철은 “1997년 넥스트 해체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현지에서 부인 윤원희씨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신해철은 이어 "아내와 미국에서 연애를 하던 중, 아내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어머니에게 말씀드렸더니 '저쪽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고 계실 테니 수술 경과보고 결혼하지 말고 먼저 결혼하고 다 같이 힘을 합치자!'하시며 흔쾌히 결혼을 승낙하셨다"고 전했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회사원으로 뉴욕 스미스대학교를 졸업한 후 금융회사 골드만삭스 일본지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신해철과 윤원희 씨는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2년간 열애를 했고 지난 2002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