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 5G 시범서비스 준비 완료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주요 지역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5G 단말로 점검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주요 지역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5G 단말로 점검하고 있다.

KT가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 있는 '평창 5G 센터'에서 '평창 5G 시범망 준비 완료 보고회'를 갖고,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

KT는 지난 6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구축 완료에 이어 5G 시범망 구축을 완료,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됐다고 선언했다.

KT는 완성된 5G 시범망과 '평창 5G 규격'을 준수한 삼성전자 5G 단말을 연동,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는 5G 서비스를 시연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 주요 임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주요 경기장, 자율주행코스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점검하며 5G 단말로 3.2Gbps 이상 속도가 구현되고 핸드오버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핸드오버는 단말이 한 기지국 커버리지에서 다른 기지국 커버리지로 이동하더라도 끊김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이동통신 서비스 핵심이다

KT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100여일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네트워크 인프라 최적화에 집중하는 한편,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완벽한 통신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5G 시범망은 자동 장애 예측과 복구 기능을 적용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도입, 안정성을 높인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평창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단말-서비스 연동을 완료, 5G를 선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남은 기간 동안 네트워크 최적화와 안전 운용을 통해 성공적인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주요 지역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5G 단말로 점검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주요 지역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5G 단말로 점검하고 있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 사장이 평창 5G 센터에서 5G 서비스 시연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 사장이 평창 5G 센터에서 5G 서비스 시연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