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화 의원, 말로만 'ICT' 상하수도관?...실시간 감시해야

환경부가 3조962억원을 투입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말뿐인 'ICT'(정보통신기술)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은 30일 “환경부가 국고 1조7880억원 등 3조962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말뿐인 'ICT'에서 벗어나 누수 발생 시 실시간 감지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상수관망과 관련해 누수와 수질 등의 문제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ICT기술을 적용해 상수관망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TM)한다. 필요시 원격제어(TC)도 활용한다.

김 의원은 “TM, TC방식은 20년 이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라며 “상수도관망을 블록시스템으로 구축한 후 유량계와 수압계을 통해 일정 구간의 유량 및 수압차이를 분석해 누수여부를 추정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리자가 현장에 출동해 누수여부와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야 하는 전 근대적인 방법이고 탐지율도 50%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유지관리 시스템은 누수 발생 시 실시간 감지가 가능하도록 해 관망을 장시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