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 팬에디션(FE) 스마트폰이 필리핀에 상륙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현지 모바일 유통업체 메모엑스프레스가 갤럭시노트FE 판매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FE 필리핀 판매가는 3만2990페소(약 71만5000원)으로 국내 가격(69만9600원)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갤럭시노트FE는 지난해 배터리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갤럭시노트7보다 배터리 용량을 줄이고, 빅스비 일부 기능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7월 7일 갤럭시노트FE를 우리나라에 처음 출시했으며, 9월 25일 말레이시아 판매도 시작했다. 필리핀이 세 번째 출시 국가다. 국내에서는 40만대 한정 물량이 완판되며 소비자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