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줄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16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7% 감소했다. 순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29.4% 각각 줄어들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SLT, 텔레비 등 신규사업 론칭으로 광고판촉 등 마케팅 비용과 방송발전기금이 일시 증가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밝혔다.
가입자는 438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약 4000명 늘었다. UHD 방송가입자는 75만명으로 전체 방송가입자의 17.1%를 차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약 10만명 늘어난 수치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TV와 SLT(LTE+위성 TV)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유선(방송+인터넷)결합 상품으로 가입자 모집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OTT서비스 '텔레비(TELEBEE)'로 20~30대 1인 가구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혁신적 서비스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하반기 성장 규모와 가입자 기반을 질적으로 개선해 중장기 수익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