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스카이라이프가 샤오미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텔레비(TELEBEE)'를 홈 사물인터넷(IoT) 허브로 확장한다.
양 사는 OTT와 IoT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사는 텔레비를 활용한 OTT사업을 확대하고 IoT 협력도 강화하는 동시에 가전 유통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텔레비 리모컨에 기본 장착된 구글 'G'버튼 및 음성검색 버튼으로 △TV △전등 △선풍기 등 가정 내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샤오미TV에 텔레비 서비스 기본 탑재도 검토한다.
윤용필 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용체제 개방성을 활용해 텔레비 출시부터 긴밀히 협력한 샤오미와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텔레비 박스를 활용한 IoT 서비스를 도입해 텔레비가 국내 최강 OTT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