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인재 양성 위한 '연구 커뮤니티' 만든다

11월 1일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AI 최신논문 연구회 'T-T.O.C'(Tech. Open Connect, 티톡)에서 김주용(서울대)씨가 글로벌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11월 1일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AI 최신논문 연구회 'T-T.O.C'(Tech. Open Connect, 티톡)에서 김주용(서울대)씨가 글로벌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국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연구 커뮤니티를 만든다.

SK텔레콤은 국내 발표 AI 관련 논문 중 세계 수준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을 중심으로 저자가 강의하고 토론을 벌이는 AI 최신논문 연구회 'T-T.O.C'(Tech. Open Connect, 티톡)를 1일 개최했다.

첫 티톡에는 머신러닝 국제콘퍼러스(ICML)와 같은 세계 최고 AI학회에서 연구논문이 채택된 이기민(KAIST 박사과정) 씨와 김주용(서울대 석사과정) 씨가 발표했다.

SK텔레콤은 9월 말 AI 전문가간 개방과 공유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심포지움을 열었다. 당시 AI 전문가 수요를 기반으로 후속 프로그램 AI 최신 논문 연구회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월 1회 AI 최신·주요 논문을 엄선해 저자를 초청, 대학과 기업에 AI 원천기술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현 SK텔레콤 역량기획실장은 “AI연구 인력과 규모 등이 선진국에 뒤쳐져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AI 인재도 글로벌 회사에 빼앗기고 있다”며 “티톡을 통해 최신 AI기술을 파악하고 연구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11월 1일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AI 최신논문 연구회 'T-T.O.C'(Tech. Open Connect, 티톡)에서 김주용(서울대) 씨가 글로벌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11월 1일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AI 최신논문 연구회 'T-T.O.C'(Tech. Open Connect, 티톡)에서 김주용(서울대) 씨가 글로벌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