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구기업의 중국 국제의료기기 박람회 참가 지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한 중국 국제의료기기 박람회 내 공동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한 중국 국제의료기기 박람회 내 공동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용욱)은 특구 기업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중국 곤명에서 열린 '2017 추계 국제의료기기 박람회'에 참가해 큰 주목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특구재단은 박람회에서 공동관을 운영하며 의료기기 및 바이오기술(BT) 분야 기업의 참여를 지원했다. 참여 기업은 5개다.

이 중 '유전자 진단기술'을 보유한 진시스템은 초고속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시스템인 '진체커'를 선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해 축적한 유전자 검사기술을 토대로 중국의 파트너들과 향후 사업을 논의했다. 앞으로 중국 현지에서 1년 간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비이랩은 휴대가 가능한 근적외선 기반 고해상도 뇌영상장비 '널싯(NIRSIT)'을 출품했다. 널싯은 어디서든 쉽게 뇌의 산소포화도 변화량 측정이 가능하다.

이강준 특구재단 미래전략실장은 “앞으로도 특구 기업의 종합산업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겠다”면서 “이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