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과 기술로 서아프리카 최대 규모 화력발전소가 완공됐다.

홍콩 명보는 중국수전(水電)건설그룹(Sinohydro)은 코트디부아르에 수브레이 수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보도했다. 발전소를 총 36억위안(약 6100억원) 자본이 투입됐다. 중국수출입은행이 85%,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15%를 투자했다.
공사 기간은 56개월이다. 계약서에 명기된 공사 기간보다 7개월 앞당겨 준공했다. 예상 발전용량은 시간당 1190GW(기가와트)다. 코트디부아르 발전 능력은 14% 커졌다.
발전소 준공으로 전 국토 95%에 전기가 공급돼 주민 500명 이상 촌락은 모두 전기를 이용한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공화국 면적은 32만2463㎢, 인구는 7023만명이다.
코트디부아르 정정이 불안하고 수시로 군사 반란이 발생해 중국수전건설그룹이 대규모 경비 인력을 투입해 삼엄한 경비를 펼친 끝에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