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월드컵서 눈물 흘린 이유는? "일본서 태어났지만 한국 대표로 뛰고 싶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정대세가 ‘동상이몽2’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눈물을 흘린 영상이 눈길을 끈다.

정대세는 지난 2012년 6월 방송된 SBS‘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북한 국가대표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을 당시 국가가 울려 퍼지기 전에 눈물을 흘린 이유를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정대세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힘들었는데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이고 북한대표로 뛰고 싶었다”며 “북한대표팀이 월드컵에 나가는 것은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정대세는 또 “북한이 월드컵 진출을 확신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감격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북한은 1966년 이후 44만의 월드컵 진출이었다.

한편 정대세는 지난 2013년 국내 항공사 승무원 출신인 명서현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