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2017년 3분기 매출 1257억원, 영업이익 496억원, 당기순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20.5%, 28.8%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돋보였다. 컴투스는 전체 매출 88%인 1101억원을 해외에서 기록했다. 8분기 연속 해외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이어갔다. 특히 북미, 유럽 시장이 해외 매출 61%를 차지하는 등 서구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올렸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장과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워'는 11월 길드 점령전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다. 오는 25일 미국 LA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서머너즈워 MMORPG'를 개발한다. 액티비전 유력 지식재산권(IP) '스카이랜더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메이저리그 야구게임 'MLB9이닝스' 시리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 골프게임 라인업을 확대할 '버디크러시'를 비롯해 '체인스트라이크' '히어로즈워2' 등 대형 RPG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라인업을 구축한다.
게임빌과 해외 인프라 통합작업으로 시너지를 도모한다. 이용국 컴투스 부사장은 7일 콘퍼런스 콜에서 “(게임빌과는) 고객 기반 플랫폼 영역을 통합해 이미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는 동남아와 유럽 지역에서 조직을 같이 운영하며 효율화 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