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그랩이 누적 승차 횟수 10억건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그랩은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 7개 국가, 142개 도시 대상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개인 차량, 오토바이, 택시, 카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루 평균 승차 횟수도 350만건을 넘겼다. 드라이버 숫자는 200만명 이상이다. 이들이 그랩을 통해 해당 국가별 시간당 평균 임금보다 최대 55%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랩은 올해 초 인도의 벵갈루루와 베트남 호찌민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웠다. 총 6개 R&D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앤소니 탄 그랩 공동 창립자는 “단기간에 사업 규모를 두 배로 키웠다”며 “지속적 사업 혁신을 통해 서비스 개선은 물론 사람 삶을 변화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