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기업 거쉬클라우드 인터내셔널은 일본 디지털 마케팅 그룹 D2C와 현지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거쉬클라우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세계 세 번째 규모인 일본 광고시장에서 소셜 인플루언서 관련 시장을 공략한다.
일본 현지 브랜드와 에이전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시아 전역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마련한다.
거쉬클라우드는 2011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최근 자회사 거쉬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인플루언서 기반 매니지먼트와 커머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D2C는 2000년 6월 일본 NTT그룹 통신계열사 'NTT도코모'와 광고계열사 'NTT애드',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츠(Dentsu)'가 합작해 설립한 종합 디지털마케팅 그룹이다. 일본 현지 디지털 마케팅을 비롯해 도코모의 미디어, 아시아 중심 해외 사업 등을 운영한다.
거쉬클라우드는 “D2C와 협력해 일본시장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쉬클라우드만의 특별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