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된 가운데, 그의 영웅화를 시도한 흔적들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에 따르면 2011~13년 국군 사이버사령부는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영웅화하기 위해 영화 주인공이나 역사적 인물의 모습과 합성해 유포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포스터는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 , KBS 1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만화영화 '주먹왕 랄프'를 이용한 것들이다.
사이버사는 '로보트 태권V'를 '로버트 국방V'로 제목을 바꾸고 김 장관 얼굴을 합성, '종북세력을 뿌리 뽑아라!'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