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남친 음독 사망, 참담한 누리꾼들 "인간성이 상실된 시대..."

사진=DB
사진=DB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인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음독 자살 시도 후 사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죽이고 자살하고..무서운 세상이다", "지옥이라는 곳은 당신같은 사람을 위한 곳입니다", "자살하면 죄가 다 씻긴다고 생각했습니까?", "세번만 참으면 살인은 면한다", "왜 이렇게 인간성이 상실된 시대가 되버린건지.." 등 참담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11일 낮 3시께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한 토굴에서 A씨(47·여·청주시 상당구)의 시신이 토막난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미 실종신고가 들어간 상태였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남자친구 B(65)씨가 지난 2일 A씨와 함께 집을 나선 뒤 B씨만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 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B씨는 다음날 음독자살을 시도, 병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0일 오후 4시 22분께 사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