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어떤 곳

과천은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한 도시다. 북쪽으로 서울특별시와 접해 있고 서쪽으로 경기도 안양시, 동쪽으로 성남시, 남으로 의왕시에 경계하고 있는 인구 6만명의 도시다.

관악산과 청계산을 배후로 서울대공원과 과천경마장 위락시설이 위치한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과천시 면적은 35.86㎢다. 우리나라 국토면적 10만214㎢의 0.04%, 경기도 면적의 0.35%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개발제한구역은 30.64㎢로 과천시 면적의 85.4%를 차지한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과천시가 변화를 맞은 것은 1982년 정부제2종합청사가 이전하면서 부터다. 재정경제원, 과학기술처, 법무부, 농림부, 통상산업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등이 차례로 이주하면서 정부제2청사 도시로서 역할을 했다. 1984년엔 과천 서울대공원, 1986년 국립현대미술관, 1988년 서울랜드, 2008년 국립과천과학관 등이 문을 열면서 문화관광도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부청사로 인해 다시 변화를 맞고 있다. 이번에 이탈 바람이다. 2013년부터 정부 부처가 대거 세종시로 옮겨가면서 변화의 기로에 섰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0년간 이어져온 정부종합청사 입지로서 기능이 퇴색해가지만 지식정보타운 신설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됐다”며 “지식정보타운 등이 완성되면 과천은 살기좋은 도시이자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시.
과천시.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