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서비스 3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대상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밴드(band) 데이터 퍼펙트(월 6만5890원)' 요금제를 6개월간 선택약정할인 포함 약 50% 할인한다. 수험생은 청소년 요금제 수준인 월 3만3000원으로 6개월간 이용하다가 다른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가족결합 상품 '온가족할인' 또는 '온가족플랜'에 가입하면 최저 월 1만원대로도 이용 가능하다. 1998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모든 고객은 별도 수험표 확인 절차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도 6개월 동안 할인된 가격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6만5890원에 제공하던 LTE 데이터 무제한을 매월 1만4390원 할인, 6개월간 제공한다. 선택약정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적용받는 고객은 1만원대에도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2월까지 신규가입·기기변경·요금제 변경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U+수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데이터 2.3(4만6090원)'부터 '데이터스폐셜D(11만원)' 요금제까지 가입한 해당 월은 물론 이후 6개월까지 매월 1568원부터 최대 1만6390원을 할인한다. 특히 '데이터 2.3'부터 '데이터 6.6(5만5990원)'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선택약정할인(25%)을 선택한 고객은 월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