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재승인을 위한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맡는다. 종편과 달리 지상파 재승인 심사때는 상임위원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교수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종편 심사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선출했다”며 “종편 재승인 심사는 방통위 업무인 만큼 앞으로 상임위원이 심사위원장을 맡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방통위 상임위원이 심사위원장이 되는 첫 심사는 2020년이 될 전망이다. 현재 방통위는 11월 30일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MBN에 대한 재승인 심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TV조선·JTBC·채널A와 보도채널 연합뉴스TV·YTN에 대한 재승인 심사를 완료했다.
한편, KBS, MBC, SBS, EBS 등 14개 지상파 147개 방송국은 12월 31일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방통위는 11월까지 지상파 재허가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심사위원회는 5개 분야, 11명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