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리치(대표 김하철)는 후지라이테크(대표 김민철)와 특허 기술 공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루미리치는 컨버터 외장형 LED 직관램프에 관한 기술을 후지라이테크에 제공하고, 후지라이테크는 LED 조명 설계에 관한 특허를 공유하기로 했다.
외장형 LED 직관램프는 형광등과 같은 관 모양의 LED 조명이다. 기존 형광등 안정기를 제거하고 LED 컨버터를 외부 장착하면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다. 업계는 사무실과 가정 내 형광등을 모두 교체하면 최대 40조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루미리치와 후지라이테크는 이번 계약으로 LED 직관램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루미리치 관계자는 “기술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중국산 저가 제품이 범람하고 있는 국내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미리치는 LED 직관램프 기준 국가통합인증마크(KC마크)를 획득한 1호 기업이며, 후지라이테크는 고효율 LED 구동전원기술과 발열기술, 광학설계기술 등을 갖췄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